“일하러 쉬고, 쉬면서 일하고” 휴가 맞아?.. 이러니 '워라밸' 남 얘기
<strong class="news-article-subtitle">‘고물가’ 해외 여행 부담.. 국내 ‘유턴’<br>휴가 비용 ‘100만 원 이하’ 가장 많아<br>일 걱정 계속, 업무 연락.. 휴가 ‘퇴색’<br>개인 비롯 사회 전반 “인식 전환 시급”</strong><div class="news-image" style="max-width: 100%;margin: 0 auto;"> <img src="https://www.jibs.co.kr/image/common/2023/07/22/20230722165900215RLdfHdWtwX.jpg" style="width: 100%"> <div class="news-image-description" style="width: 100%; float: none; text-align: center;">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</div> </div><span><br></span>무더위에 여름휴가 수요가 제법 늘어날 법도 한데, 분위기가 그리 밝아 보이진 않습니다.<br><br>치솟는 여행비용은 휴가 트렌드를 해외에서 국내로 옮겼는데, 이마저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한 탓입니다. <br><br>몸은 직장과 멀어졌는데 ‘일’ 생각을 놓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고 휴가기간 업무 걱정을 잠시라도 놓게 만드는 직장문화 역시 ‘아직’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span><br></span><span><br></span>3명 중 1명 꼴, 휴가를 보내면서도 업무를 걱정했고 심지어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는 직장도 5곳 중 1곳 꼴로 파악됐습니다.<br><br>오히려 휴가 경험이 스트레스를 키우는 상황마저 배제하지 못해, 사실상 ‘워라밸’(WORK & LIFE BALANCE. 일과 생활의 균형) 실현을 헛구호로 만들었습니다.<br> <br>고물가 속 고비용 만이 아니라, 제대로 일과 삶의 균형을 찾기 위해 개별적으로나 조직·사회적으로 근본적인 인식 개선과 고민이 뒤따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><span><br></span><div class="news-image" style="max-width: 100%;margin: 0 auto;"> <img src="https://www.jibs.co.kr/image/common/2023/07/22/20230722165900306YwznXOTQUs_wt.jpg" style="width: 100%"> <div class="news-image-description" style="width: 100%; float: none; text-align: center;">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</div> </div><br>■<b> 10명 중 7명 ‘국내여행’ 선택.. “쉬면서도 일 걱정” 상당수</b><br><br>오늘(22일) 온라인 사무보조 플랫폼인 ‘이지태스크’가, 전국(서울~제주) 남녀 직장인 213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, 참가자 가운데 76.1%가 ‘여름휴가 계획이 있다’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.<br><br>여름휴가를 떠나는 직장인 중 71.6%가 ‘국내여행’을 택했고, 19.1%는 ‘해외여행’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.<br><br>고물가와 고비용 부담에 해외보다는 국내 일정을 택했지만 씀씀이 걱정은 이어졌습니다. 응답자 40%가 ‘휴가 때 쓰는 돈이 많다’고 생각했습니다. <br><br>여름휴가기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총 비용은 ‘100만 원 이하’(67.9%)가 가장 많았습니다. 이어 ‘100만 원 이상~200만 원 미만’이 22.8%, ‘200만 원 이상’은 9.3%로 나타났습니다.<br><br>휴가는 갔지만,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했습니다. <br><br>우선 휴가기간, 직장인 스스로 ‘거리 두기’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응답자 31%가 ‘휴가가 끝나면 업무가 쌓여있을 예정’이라고 미리 걱정했습니다. 쉬면서도 ‘일 걱정’에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미리 걱정하거나 업무 준비를 하면서, 정신적으로나 여러모로 압박을 더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><span><br></span><div class="news-image" style="max-width: 100%;margin: 0 auto;"> <img src="https://www.jibs.co.kr/image/common/2023/07/22/20230722165900816VMFqldqBvM_rs.png" style="width: 100%"> </div><br>■ <b>휴가 ‘일 연장선’에서 보내기도.. “의의 퇴색”</b><br><br>외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. ‘휴가 때 연락이 와서 편히 못 쉰다’가 18%로, 5명 중 1명 꼴 어떤 이유든 직장에서 필요로 하는 상황이 발생해 일과 연결고리를 만들었습니다. <br><br>아예 일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 ‘휴가 기간에도 일을 해야 한다’가 8%로, 적어도 10명 중 1명 꼴로 ‘휴가=일’, 즉 일의 연장선 상에서 휴가를 보내 사실상 휴가 의의를 퇴색시키는 상황도 빚었습니다.<br><br>여름휴가가 정점을 이루는 시기는 ‘7월 말, 8월 초’가 꼽혔습니다. ‘여름휴가를 가겠다’고 답한 3명 중 1명(34.6%)이 ‘8월 초순’을 택했습니다. 이어 ‘7월 하순’(27.2%), ‘8월 중순’(19.8%)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.<br><span><br></span><div class="news-image" style="max-width: 100%;margin: 0 auto;"> <img src="https://www.jibs.co.kr/image/common/2023/07/22/20230722165901878BuSoKhEfVJ_wt.png" style="width: 100%"> <div class="news-image-description" style="width: 100%; float: none; text-align: center;">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</div> </div><br>■ <b>새로운 기회.. “단순업무 부담 덜어보는 것도 방법”</b><br><br>관련해 이지태스크는, 비용 부담에 따른 국내여행으로 변화와 휴가 시기 업무 관련으로 고조되는 스트레스 경감책 하나로 단순업무의 부담을 떨쳐낼 여러 방법들에 대한 체험을 권하고 있습니다.<br><br>하루 원하는 시간만큼, 원하는 일을 해주는 ‘이루미’(프리랜서)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무보조 플랫폼으로, 다양한 단순 업무 요청부터 최종 결과물들까지 받아볼 수 있습니다. <br><br>활동 중인 사무보조 인력은 1만 5,000여 명으로, 가입해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이루미 활동 가입자가 2만 7,000명, 실제 일을 주고받은 누적 실시간 매칭 건은 23만 건에 육박합니다.<br><br>이지태스크 측은 “신규 가입 때 일정 무료 이용권을 제공 중”이라면서 “그나마 휴가기간이라도, 쌓여 있는 단순한 사무업무에 대한 부담을 덜어볼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”고 전했습니다.<br>